아시안컵에서 요르단전 참패 이후 사퇴 압박을 받는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국내파 선수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우승을 놓쳐 안타깝지만 4강의 결과도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잘 준비하겠다"고 사퇴론을 일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대회 내내 부진했던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선 일본과 중국의 예를 들며 상대적으로 중동팀들이 지리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다음 주 출국해 미국에 머물다 유럽으로 건너가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대한축구협회는 설 이후에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 결과와 대표팀 운영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